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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청년희망순례단_51일차 소식

세월호희망의길찾기 | 2017.12.06 23:58 | 조회 110

[오전] 별암리회관 (오전925) - 상리마을회관(4.2km) - 장평마을회관(4.34km) - 충평리(1.79km, 1220) 10.33km

[오후] 충평리마을회관(오후210) - 동외마을회관(4.35km) - 우수영관광지근처(2.66km, 오후4) 7.01km / 17.34km



길을 걷다보면 ‘세월호라는 이름만 듣고도 무엇이든 나누어주고 싶어 하시는 분들을 만나게 됩니다.

세월호를 겪은 사람들 모두가 저마다 자기 몫의 짐을 지고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처음 만나는 낯선 청년들에게 응원의 말을 전해 주시고, 선뜻 커피나 과일, 과자들을 내어주시며 무언가 더 나누지 못하는 것에 미안함을 비추십니다.

오늘도 길 위에서 조건 없는 따뜻한 마음들을 선물 받았습니다. 이 따스함을 잘 나누며 길을 걷고 싶습니다.

 


















마을회관에서 쉬어갈 때, 순례단을 친절하게 반겨주시는 할머니들이 감사하고 신기하다.

갚을 수 있는 것이 아닌데, 이런 호의를 어떻게 받아야 할지 모르겠다.

나도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생각하며 걸었다.

 

순례단을 위해 손수 밥상을 차려주신 이승희선생님, 커피를 내려 주신 카페 사장님, 나누어 주시면서도 미안해하는 마음들이 느껴졌다.

그런 분들이 있어서 아직 세상이 살만한 게 아닐까?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누군가 바르게, 양심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었다.

오늘 걸으면서 해남이라는 곳이 참 아름답고 따뜻한 곳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 순례자 나눔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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