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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 인천에서 팽목까지...416순례길 걷기

관리자 | 2017.05.18 21:48 | 조회 71



[앵커멘트]

새 정부가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낱낱이 규명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민사회에서는 
참사의 아픔을 잊지 말고
새로운 사회로 거듭나자며
416 순례길 걷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제문 기자 입니다.

[리포트]

인천항여객터미널을 출발한 순례단이
안산에 도착했습니다.

지난 15일부터 걷기 시작해
꼬박 사흘만에 도착한 여정입니다.

이른 더위 속에 뙤약볕을 맞으며 걷는
고난의 행군이지만
걸음을 멈출 수는 없습니다.

이곳은 가장 많은 피해자가 발생한 
안산이기 때문입니다.

정부합동분향소에서 분향을 하며
세월호 참사가 남긴 교훈을 
다시 한번 성찰합니다.

[인터뷰] 도법 스님 (416 희망의 순례단) 
"이 사건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과 정신은 그런 내용을
자기 삶으로 우리 사회와 국가가 되도록 하는 것이 
최종적인 주결점이 아니겠는가"

종교계와 문화계, 일반시민을 망라한 순례단.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동참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종대 (416 희망의 순례단, 82세)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하고 바로 세워야지.
서광이 비치니까 우리 잘 할 것 같아."

희생된 학생들의 추억이 담긴
화랑유원지를 걸을 땐
다시금 아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인터뷰] 윤기종 (416안산시민연대 상임공동대표)
"이러한 기억들은 잊지 말고 교훈으로 삼는 사회, 국가, 민족이
훨씬 더 건강하고 유효한 국가, 민족,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순례단은 희생된 학생들이 가장 많이 살았던
고잔1동 마을을 관통해
416기억전시관을 방문했습니다.

이곳에는 아이들의 소중한 추억과
부모들의 그리움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현장녹취] 故진윤희 학생 어머니 (416기억저장소)
"1반부터 저쪽에 일반인까지 해서 304명이고요.
기억할 수 있는 물건들을 이 함에 부모님들이 갖다 놓았습니다."

순례단은 오는 7월 6일까지,
세월호가 출항한 인천에서 진도 팽목항까지 
서해안을 따라 순례를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현장녹취] 노세극 (416안산시민연대 상임공동대표)
"희망으로 가는 사회적 대 전환을 모색하는
그런 성찰의 길로 만들자고 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53일간, 800여킬로미터를 걷는 대장정.
마을과 마을을 거치며 
절망을 걷어 내고 희망을 이야기 할 계획입니다.

티브로드 뉴스 이제문 입니다.

영상취재 : 홍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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