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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3 충남 서해안 답사길 - 행자수지님의 인사말

세월호희망의길찾기 | 2017.02.16 20:53 | 조회 165

*충남지역답사자인 행자수지님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입니다.

 행자수지님은 2월 2일~3일에 걸쳐 충남 서해안을 다녀왔습니다. 

 

다시 길위에 섰다.

'세월호 희망의 길찾기. 서해안 순례길 조성'이라는 기도를 품고.

 

생명평화탁발순례 이후 벌써 10년이 넘게 흘렀지만,

아직도 길에 서면 몸이 먼저 느끼고, 심장이 팔딱거리며, 뇌는 기억을 재구성한다.

저기가 그곳이었지. 어, 여기는 길이 새로 생겼네...

그리고 그 길이 연결되는 곳에 사람이 산다...

 

처음 "세상의 평화를 원한다면 내가 먼저 평화가 되자"는 깃발을 들고 나섰던 길에서

"당신이 길입니다. 당신이 내 목숨입니다"가 순례자의 마음임을 가르쳐주었던 길.

 

그래서 깃발이 하나 더 생겼었다....
"당신이 길입니다. 당신이 내 목숨입니다."

 

또 그 길에 그 마음으로 있다. 서해안길...

 

2월 4일, 답사보고

 

2월 2일, 도청이 있는 내포신도시에서 이런 만남 저런 만남,

2월 3일인 어제 아침 7시부터 만리포 출발하여

태안-서산-홍성-보령까지 돌았습니다. 헉헉.

서산과 홍성은 세월호 활동이 정기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어요.

촛불정국에는 그런 모임들이 확대전환하여

촛불모임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을 충남에서도 봅니다.

 

정작 충남 첫관문인 당진과 마지막 지점인 서천은 방문하지 못했네요.

2일로 답사하기에는 꽤 길고 넓은 지역입니다.

서천에 계신 분들과는 전화로 우선 공유하였고 자료 보내드리기로 했습니다.

어떻든 한 번은 더 가야 할 듯한데, 지리산에 남겨두고 온 일들이 자꾸 잡아당기네요.

 

전체 간담회 일정을 각 지역에 계신 분들과 조율할 일이 남아있습니다.

항상 감사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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