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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 쓴 시와 순례배움 [이주환]

관리자 | 2016.11.26 23:28 | 조회 70




우리 반 애들도 각자 자기마다 많은 배움을 얻었을 거라 생각한다. 정말 그리고 순례에 오면 친구들과 정말 친해진다.

원래부터 친하긴 했는데 순례에 오면 원래 친했던 것 보다 더 친해진다. 그래서 이제는 가족같이 느껴지기도 한다.

그래서 친구들과 아주 친해진 것 같다. 그래서 순례에 오면 친구들과 더 가까워지는 것 같다.

그리고 순례에 오면 처음에는 매일매일 잠자리가 바뀌니까 적응 같은 걸 잘 하지 못할까봐 걱정했었는데 이제는 어딜 가든 잘 생활하고,

어딜 가든 잘 적응 할 수 있다. 이런 것도 다 순례에서 배운 것 중 하나다. 생각해 보면 순례는 뭘 하든 다 배움 갔다. 뭘 하든, 뭐든지 배우게 된다.

순례는 처음 겪어보는 것이 많은 만큼 많이 배운다. 순례는 길 위에 학교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정말 길 위에 학교다.

순례는 정말 신기하다. 순례 초반에는 힘들고 적응도 잘 되지 않았지만, 점점 하루하루 친구들과도 친해지고 하루하루가 재미있고 기대되고 그러니 정말 재미있고 시간도 빨리 간다.

순례에 오면 처음에는 시간이 빨리 갔으면...’하고 생각 했었는데 막상 끝나면 아쉽기도 하다. 그래서 지금 생각해 보면 다 좋은 추억 이였던 것 같다. 그리고 다시 또 순례를 가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이번 세월호 희망의 길 찾기 첫걸음 순례는 정말 재미있는 순례였다.

이번 순례에서 많은걸 배우고 그랬으니 이제 다음 순례를 가면 훨씬 더 잘 생활한 것 같다. 정말 좋은 시간 이였던 것 같다.

어쨌든 이번 순례에서 난 정말 많은 걸 배우고 많은 걸 느끼고 많은걸 생각한 것 같다.

나의 첫 순례는 나의 인생에서 뭔가 한 발짝 걸어간 것 같다. 이번 순례로 난 아 이게 순례구나 라는 걸 알았다.

솔직히 나에게 순례는 솔직히 우리들이 아니 우리 학교에서 하는 말처럼 길 위에 학교라는 말이 너무너무 공감 된다.

난 진짜 순례는 길 위에 학교라고 생각한다.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걸 배우는 하나의 학교 나는 앞으로 누군가가 순례가 뭐야 라고 물어보면 길 위에 학교라고 대답할 것 같다. 그래서 나에게 순례란 학교다.!!!!!!!!


이주환 <나의 순례이야기 >

    


 

1.

걱정

살다보면 걱정이 있다.

큰 걱정 작은 걱정

그런 걱정이나 힘든 일이 있을 때

그 일에 대해 잘 생각하며 기다려라.

조금만 기다리면 모든 걱정사라지고

하나의 배움으로 온다.

 

2.

소중함

없어 보아야 아는 소중함.

그 소중한 것들은 생각보다 사소한 것에서 나온다.

, 가족, 맛있는 밥,

이런 것들이 나의 소중함.

 

3.

함께

함께이기에 걷고

함께이기에 놀고

함께이기에 자고

함께이기에 먹고

모두 함께이기에

  

4.

길 위를 걸으면서

내 위에는 구름과 따뜻한 햇살

내 밑에는 푹신한 흙과 딱딱한 도로

내 옆에는 시원한 바다와 멋있는 나무와 풀

내 앞에는 힘들어 보이는 친구들과 멋진 풍경

내 곁에는 시원한 바람과 따뜻한 태양

다 함께 걸으니 볼거리도 많고 들을 거리도 많고

느낄 거리도 많고 생각할 거리도 많다.

이 모두 길 위를 걸으면서

 

5.

순례

함께 출발해서 함께 마무리

힘든 것, 짜증, 기쁨, 뿌듯함,

모두 하나의 순례

 


6.

고마운 사람들

세상에는 엄청 고마운 분들이 많다.

어딜 가도 고마운 분들

어디 있어도 고마운 분들.

 

 

7.

오늘은 걷는 날이다.

힘들고 지치기도 하지만 재미있는 길이다.

오늘은 재미있게 걸었다.

오늘도 걷는 날이다.



8.

힘듦

힘들다 지친다.

오늘은 너무 힘들고 지친다.

하지만 도착하면 힘듦, 지침 다 잊고 신나고 기쁘다.

 

9.

비가 오면 재미있기도 하고

찝찝하기도 하고 시원하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고.......

 

10.

바다

바닷길을 걸으면서 시원함, 즐거움, 힘듦, 통쾌함 

모두 바닷길을 걸으면서...........

 

11.

친구

싸우는 친구 친한 친구 이야기하는 친구

노는 친구 모두 고마운 친구.

 

12.

생각

덥다 더우니까 더 힘들다.

덥지만 계속 걸었다.

그럴 때마다 순간이동 하고 싶다. 

 

13.

그림자

내 앞에 그림자가 보인다.

그 그림자를 보며 걷는다.

그 그림자를 보니

그림자도 힘들어 보인다.

 

14.

걸음걸이

앞으로 한 발짝 어! 벌써 한 발짝이네

앞으로 열 발짝 어! 벌써 열 발짝

한발 짝 열 발짝 어! 벌써 도착이네

 

15.

내 다리

내 다리가 더우면 나도 덥다.

내 다리가 차가우면 나도 차갑다.

오늘 내 다리가 아프다 나도?

 

16.

시간

처음에는 빨리 갔으면 하는 시간

마지막에는 아쉬운 시간

참 신기한 시간

 

      

17.

처음과 마지막

처음엔 모든 게 서툴고 힘든 처음

그렇지만 계속계속 살다보면 언젠가 오는 마지막

처음엔 마지막이 빨리 오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엔 아쉽고 슬프다.

이젠 처음을 잘 즐기자.

 

 

18.

세월호

세월호 참 아프고 죄송스럽지만

세월호가 우리에게 준 좋은 배움

참으로 미안하고 죄송스럽지만

그 일이 없었다면 몰랐을 배움

........ REMEMBER20140416

 

 

19.

배움

화가 나도 하나의 배움

기뻐도 하나의 배움

힘든 일이 있어도 하나의 배움

슬픈 일이 있어도 하나의 배움

모든 일이 하나의 배움으로

 

  

20.

걷고 밥 먹고 자고

솔직히 왜 순례를 가는지 순례가 뭔지

아무것도 모르고 순례에 왔다.

와서 걷고 밥 먹고 자고 걷고 밥 먹고 자고

계속 반복적인 생활을 하니 시간이 빨리 갔다.

나에게 순례란 하나의 새로운 학교를 다니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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