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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 44일차 20161018 [진도]

관리자 | 2016.11.26 22:05 | 조회 60

[세월호 희망의 길찾기 첫걸음순례]10.18순례44일차.


길:문내면사무소-(명량로)(관광레져로 18)-진도대교(진도대로)-녹진교차로-군내우체국-장자교-진도서초등학교.

 - 17km

잠자리:지산면 녹색농촌체험관


문내면사무소에서 진도 서초등학교까지.

오늘은 탐험대 무위거사, 이성구선생님도 오시고 현보아버지 연동마을도 함께 하십니다.

처음으로 왕산이 홀로순례를 하고, 구랑실도 홀로 순례를 하기로 한 날입니다.

해남 김남주생가게스트하우스에서 문내면까지 거리가 제법 되었어요. 그래서 차량으로 이동을 해야 했는데 짐과 순례자들이 많아서 꽤 고민을 하고서.
어른들은 새벽 6시 지나 먼저 이동을 하고 다시 돌아와서 2대의 차로 나누어 이동하기로 했지요.

그러나 우리의 어린. 순례자들. 쉬는 날 다음날이라서 몸도 느슨해지고 순례 회향도 며칠 남지 않은 상황이라 마음도 느슨해지고 7시 30분이 지나서 아침밥모심을 못하고 있었어요.
모두들 둘러앉아 마음한테 묻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순례를 이렇게 가는 것이 맞는가?
조용하고 엄중한 시간이 흐른 다음.
어린. 순례자들은 <첫마음>을 떠올리며 그렇게 정성스럽게 사랑어린 순례자의 모습으로 남은 시간을 보내자고 했습니다.
이런 깊은 시간을 어린.순례자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참으로 행복하다는 생각.
어린. 순례자들을 품어 안을 품이 되려면 아직도 한참이라는 생각.
미안하고 미안하고, 부끄럽고 부끄럽고 어린. 순례자들 앞에 고개를 들수 없다는 생각.
아, 바보처럼 사랑으로 남은 시간을 걸어야겠다는 생각.
어린. 순례자들한테 이렇게 배웁니다.


오늘도 좋은 날
아쉬울 것 없이 同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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