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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그저물처럼 | 2017.09.23 07:07 | 조회 56

하지

 

참 길구나

, 고통의 시간

어서 이리와

두 손 잡고 가까이 다가서

안아보자

내가 너 되지 못해도

눈물은 닦아 주마

등에 퍼붓는 햇살은

가슴의 그늘.

진실을 넘어 희망을 찾아가는 길

아른아른 아지랑이

피어올라도

정신의 날을 세우고

그 날 위에 고통마저 무등 태우고

오늘도 뜨거운 길을 가자.

참 길구나

우리 만남의 시간

시간의 발목에 철걱이는

사슬의 그림자

그 그림자 밟고 선

사람들의

걸음걸음

길고 길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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